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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렘.

무엇입니다. 2019. 6. 4. 20:25

1. 아니 ,벌써.

 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6월이 됐다! 요 몇 주는 어제가 그제 같고, 그제가 또 오늘같은 시간을 보냈고, 오늘은 오랜만에 하루를 기록하고 싶은 날을 보냈다.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의 기쁨을 느꼈고, 얼마 전까지 일상이던 것이 특별한 날에만 제한적으로 즐길 수 있는 현실의 아쉬움을 경험했다. 이런 날이 내게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은 이와 같은 날이 드물게 날 찾아오기 때문이겠지. 감사해.

2. 사람

  ㄱ. 나를 그 이가 기억하고 계시다니! 심지어 나를 보고파(?) 하셨다니! 이 어찌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겠는가. 멀리서 단번에 날 알아보시고, “오, (**)다!”하고 외치던 그 때의 감정은 오랫동안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듯하다. 

  ㄴ. 내가 하는 생각들이 쓸데없지 않다고 말해준 당신도 고마워요.

  ㄷ. 고등학교 하면 떠오르는 분들. 아무튼 오늘은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여! 앞으로 더 단단하게 살아야지!

이 사람도 저 사람도, 요 사람도 다 어떻게 나에게 이러 저러 요러 한 사람으로 남게 된 걸까. 신기해. 그 이들 역시 각자의 방식대로 나를 기억하고 계시겠지. 나를 기억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.
3. 독서실

  근 2주는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했다. 만족스러운 매일 매일을 보내고 있다.

4. 나는 쉴 때 뭐하지?

  쉰다는 건 뭘까? 지금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 주구리장창 늘어놓는 건가?

5. 아무튼

  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인지 생각이 꼬리를 물지 않고 중간에 ‘아무튼’이라는 말과 함께 뚝 끊기는 경우가 잦아졌다. 이 글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르겠지만 ‘아무튼’ 나 자신을 잃지 말고 매일 매일을 살겠다는 진부한 말로 마무리한다. 나 멍청해졌나 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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