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없음
200510
무엇입니다.
2020. 5. 10. 14:00
1. 일상을 자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실천엔 잘 못 옮기며 며칠을 훌쩍! 기억에 남는 것들을 몰아 적으면
-지난 한 주 대학교에 입학해 첫 중간고사를 대부분 치렀다. 내가 듣는 모든 강의가 비대면 수업인지라 시험 방법이 다양했다. 시험지를 인쇄해 답안을 적고 스캔한 답안지와 녹음 기록을 메일로 제출하는 과목. 실시간 수업 중 시간 제한을 두고 답안지를 제출하는 수업. 공식적으로 대면 수업이 확정됐는데 대면 강의 전환 시 시험 방법을 공지하겠다는 수업. 과제로 대체된 수업. 원래 중간고사가 없는 수업까지. 모르긴 몰라도 대학 생활을 매력은 획일화되지 않은 수업 저마다 계획을 가졌다는 점인가 보다. 시험은 내 능력껏 보고 있다. 근데 이게 영 시험 보는 기분이 나질 않아 시간이 늘어지기 일쑤다.
-경제와 관련된 수업을 듣는데 지난 수업을 기준으로 난도가 갑자기 올라갔다. 휴, 경제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.
-수업 중 한 교수님이 굉장히 열성적이시다. 먼 훗날 이글을 볼 때도 그 이의 열정을 기억하고 있을까?
-며칠 전에 작년 3월 경 잠깐 쓰던 낡은 노트북의 전원을 키고는 나 혼자 몽글몽글했다. 유튜브에 들어갔는데 당시 내가 듣던 음악들이 그대로-. 재생목록 따라 노래들을 들었는데 시공간이 엉키는(ㅋ좀 과장ㅋ) 느낌이었다. 지금도 난 이곳저곳에 내 흔적을 남기고 있겠지?
-엄마, 할머니, 요양사, 거짓말
-사회적 거리두기